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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말하기 전에 생각했나요?
우리는 일반적으로 말, 대화를 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남자가 보통 하루 1만 마디, 여자가 보통 3만 마디를 하루에 적정 수준으로 하는 말이라고 하는데요. 이 말 한마디로 천국과 지옥을 오가기도 합니다. 우리가 보통 '구설수' 라는 표현을 쓰고, 속담에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 라는 말이 있을만큼 예전부터 말이라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것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말에 대해서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도 회사에서 누군가를 보면 '왜 저렇게 말하지? 분명 다르게 표현할 방법도 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미지 자체가 나빠져 버리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이 책은 그러한 말의 중요성, 말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책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이죠.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자주 오해를 받는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줄거리
1. 상대방을 사로 잡기 위해서는 잘 말하지 말고 잘 듣자
상대방을 말로 사로잡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영업사원의 물건을 팔기 위한 세일즈의 말일까요? 아니면 권위 있는 사람의 말일까요? 말 한 마디로 상대방을 사로잡을 수 있다면서도, 말 잘못하면 그 반대가 될 수 있다고 경계하고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긍정적인 대화로 이끌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죠.이스라엘 왕국의 3대 왕 중 하나인 솔로몬의 대화법 중 하나는 상대방이 듣고 싶어하는 방식으로 말하기였다는데,이에 대하 내용도 책에서는 언급하고 있습니다.
2. 존중과 배려
대화는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고 배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배려와 존중을 담은 대화를 통해 갈등 상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같은 업무에 대한 피드백이라도, "응 좋은 생각이야. 내 생각을 조금 더 보태도 될까? 그러면 좀 더 발전시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와 "이게 다에요? 이게 최선이에요? 왜 이런생각을 했어요?" 라고 하는 것은 다른 문제니까요.실제로 제가 극과 극의 사람에게 받는 피드백들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두 사람이 많이 떠오르기도 했어서 좀 더 몰입감 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대상을 비하하거나 존중하지 않은 발언은 적극적인 피드백을 막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누군가가 좋은 의견을 내려고 해도, 회의 분위기 자체가 적극적으로 말하지 않는 분위기이면 그 사람은 말을 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괜히 말 꺼냈다가 본인의 일만 늘리는상황을 만들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오히려 나와 가까운 사람일수록 자상한 피드백은 상대방과 나 자신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센스있게 칭찬하는 방법
단순히 멋지다, 최고다 보다는 관찰을 통한 칭찬이 더 좋습니다. 예를들면 이번에 브라이언이 했던 기획이 되게 센스있더라. 내가 지난번에 지나가다가 비슷한걸 봤는데 그것보다 우리팀에서 기획한 것이 훨씬 낫더라고 하는 식으로 표현해 주는 것이 상대편을 더 힘나게 하는 것 같습니다.결국 칭찬도 진심이 담기지 않으면 과도한 제스처에 불과합니다. 상대에 대한 관심을 먼저 가지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4. 대화의 핵심
앞에서 적었던 말과 이어지는 내용이지만 사람 간의 배려와 존중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들은 말에 대해서 바로 부정적인 피드백을 한다면, 상대편도 방어기제가 발동하기 때문에 좋은 대화를 나누기가 어려워집니다. 의견이 다를 때에도 이해하고 인정해준 뒤 의견을 개진한다면 더 좋은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이것이 현명한 대화의 핵심이기도 합니다.또한 단순히 인정하는 것이 아닌 그 사람을 대하는 말투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생각해 볼 점
"말하기 전에 생각했나요?"의 책에서 우리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에서의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오해나 갈등을 피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저 사람은 왜 저러지, 나를 왜 이해해 주지 못하는거지? 라는 갈등보다는 더 깊은 연결관계를 갖고, 표현을 명확하지만 상대방에게 부드럽게 도달하여 좋은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개인의 감정 지능을 향상시키는 배움을 줄 수 있습니다. 대화를 할 때 신중한 커뮤니케이션이 더 돈독한 관계와 자신과 타인에 대한 더 깊은 이해로 이끌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솔직하고 직설적으로 말하는 것은 겉으로 볼 때는 깔끔하고 현명한 방법이어서 오해가 생기지 않는 방식이라고 생각하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은 상처를 받고 마음을 닫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거절은 단호하게 하지만, 이에 대한 이유는 친절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회사생활을 하면서도 늘 마음에 담고 조금씩이라도 고쳐나가려는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책이었습니다. 혹시 말로 실수를 해서 난감했거나, 조금 지난 뒤에 후회를 해본 적이 있으시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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